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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abase, OrioleDB 특허 무료 공개로 PostgreSQL 커뮤니티에 기여

발행일
읽는 시간1분 32초

차세대 PostgreSQL 스토리지 엔진 기술 특허, 오픈

[한국정보기술신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Supabase가 OrioleDB 특허를 PostgreSQL 커뮤니티에 무료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OrioleDB는 PostgreSQL의 차세대 스토리지 엔진으로, 기존 Heap 스토리지 방식을 대체하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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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abase.com 제공

Supabase는 OrioleDB 라이선스에 따라 모든 OrioleDB 사용자에게 특허의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명시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PostgreSQL 커뮤니티의 혁신을 촉진하고 오픈소스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OrioleDB는 현재 표준 PostgreSQL 라이선스 하에 배포되고 있으며, 이번 특허 공개로 더욱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해졌다.

OrioleDB, 기존 PostgreSQL 성능 한계 극복

OrioleDB는 PostgreSQL의 플러그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활용한 확장 프로그램으로, 기존 Heap 스토리지의 직접적인 대체재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현대 하드웨어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확장성 병목 현상을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높은 동시성 환경에서 공유 메모리 캐시의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행 단위 WAL(Write-Ahead Log) 로깅을 통해 성능을 최적화한다.

업계 표준 TPC-C 벤치마크에서 OrioleDB는 기존 PostgreSQL Heap 방식 대비 최대 5.5배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능 개선은 여러 혁신적인 기술적 특징에서 비롯된다. OrioleDB는 메모리 내 페이지를 스토리지 페이지와 직접 연결하여 PostgreSQL의 공유 버퍼 풀을 우회하고, 버퍼 매핑과 관련된 복잡성과 경합을 제거한다. 또한 UNDO 로그를 기반으로 한 다중 버전 동시성 제어(MVCC)를 구현하여 이전 행 버전과 트랜잭션 정보를 저장하며, 테이블 정리 작업을 완전히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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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abase.com 제공

Supabase는 2024년 OrioleDB 팀을 인수하여 PostgreSQL용 더 빠른 스토리지 엔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OrioleDB는 Supabase 플랫폼에서 퍼블릭 알파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OrioleDB는 현재 베타 단계에 있으며, 실험, 테스트, 벤치마킹 등에 권장되지만 아직 프로덕션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개발팀은 밝혔다.

OrioleDB 개발팀은 2025년 일반 사용 가능(GA)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완전한 오픈소스를 유지하면서 벤더 종속 없는 현대적인 스토리지 엔진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계획에는 트랜잭션 작업과 함께 분석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컬럼형 인덱스 타입 도입과 다중 마스터 구성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특허 공개는 PostgreSQL 커뮤니티가 자체적인 플러그형 스토리지 엔진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데이터베이스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김지원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