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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경북도, 문경에 150억원 규모 가상제작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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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촬영 중심지에 공공 초실감 제작시설 구축…중소 방송사 제작비용 절감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9월 5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15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문경 가상제작소(버추얼 스튜디오)'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가상제작소 구축은 인공지능·디지털 방송제작 혁신기반 마련을 위한 공공 초실감 가상제작 지역거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극 촬영 최적지에 365일 촬영 가능한 첨단 제작환경 완성

문경시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명소를 풍부하게 보유한 사극 촬영 중심지로 유명하다. 기존 야외 사극 세트장과 연계한 가상제작소 운영을 통해 1년 365일 방송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는 최적의 제작환경을 갖추게 됐다.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는 몰입감 있고 다양한 촬영을 위해 J형 메인 LED 월(가로 43m × 높이 7m, 지름 19m), 천장 LED 월(가로 12.6m × 세로 12.6m), 이동형 LED 월(6m × 6m, 2개)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LED 월의 배경영상이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고 카메라 내에서 시각특수효과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방송콘텐츠를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는 첨단 기술도 구비했다.

중소 방송사에 경제적 제작기회 제공

기존에는 높은 비용으로 가상제작소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중소 방송미디어와 제작사들이 저렴하게 공공 제작시설인 문경 가상제작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문경 가상제작소의 8시간 이용요금은 600만원으로, 기존 공공 가상제작소(700~1,650만원)와 민간 가상제작소(1,500~4,500만원)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경상북도는 문경 가상제작소에서 지역 대학과 함께 미디어 청년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상제작소가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 제작기반 역할과 함께 지역 미디어 인재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강도성 방송진흥정책관은 "방송콘텐츠 촬영 중심지인 문경에 초실감 가상제작 기술·장비·인력이 한데 모인 가상제작소를 신규 구축하여 인공지능·디지털 기반의 방송미디어 혁신을 위한 지역거점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첨단 제작인프라 조성 외에도 방송미디어 핵심기술 개발, 방송영상 AI 데이터 구축, AI 활용 제작지원, AI 융합인재 양성 등을 통해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AI·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산업 생태계를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실감형콘텐츠분과 박성빈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