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
소스그래프 엔지니어 제프리 헌틀리, 무료 AI 코딩 에이전트 개발 워크숍 공개
300줄 코드로 커서·클로드 코드 같은 AI 도구 직접 제작 가능
[한국정보기술신문] 소스그래프의 엔지니어 제프리 헌틀리(Geoffrey Huntley)가 최근 데이터엔지바이츠(DataEngBytes) 컨퍼런스에서 AI 코딩 에이전트 개발 워크숍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헌틀리는 "2025년 개인 개발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코딩 에이전트 구축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소비자에서 AI 생산자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잡해 보이는 AI 도구의 실체는 단순한 반복문
헌틀리에 따르면 커서(Cursor), 윈드서프(Windsurf),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앰프코드(Ampcode.com) 등 유명한 AI 코딩 도구들은 본질적으로 "300줄의 코드가 while true 반복문에서 LLM 토큰과 함께 실행되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LLM 토큰으로 반복문을 계속 실행하면 에이전트가 완성된다"며 "토큰을 반복문에 계속 투입하기만 하면 된다"고 단순화해 설명했다.
워크숍에서는 실제로 6가지 버전의 코딩 도우미를 구축하는 과정을 다루며, 참가자들이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헌틀리는 강연 중 실시간으로 에이전트가 또 다른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헌틀리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 급격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6년 말까지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수작업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며 "더 이상 주니어나 미드레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캔바(Canva)가 AI 네이티브 인재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면접 프로세스를 재편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도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한다. 헌틀리는 "2025년에는 면접 질문이 '에이전트란 무엇인가? 하나 만들어보라'로 진화할 것"이라며 "연결 리스트 뒤집기처럼 필수 면접 질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용적 AI 자동화 사례들
헌틀리는 자신이 직접 4개의 헤드리스 에이전트를 운영하여 테일스케일(Tailscale), 해시코프 노마드(HashiCorp Nomad), 인피시컬(Infisical) 등의 제품을 복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동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용 AI 컴파일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재 PostgreSQL과 MySQL 어댑터를 구현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들은 헌틀리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적인 반복문으로 작동한다고 한다.
헌틀리의 코딩 에이전트 워크숍 자료는 깃허브(GitHub)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으며, 루 코드(Roo code), 클라인(Cline), 앰프(Amp), 커서(Cursor), 윈드서프(Windsurf), 오픈코드(OpenCode) 등과 유사한 코딩 에이전트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다. 워크숍 블로그 포스트를 커서나 앰프, 깃허브 코파일럿에 입력하면 URL을 파싱하여 에이전트를 자동 생성할 수도 있다고 한다.
헌틀리는 현재 소스그래프에서 AI 도구인 앰프(Amp)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과거 캔바의 개발자 생산성 팀 리드로 근무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통신분과 송유찬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