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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에서 오프라인 AI 구동하는 '엣지 갤러리' 출시...프라이버시 중심 온디바이스 AI로 클라우드 의존성 탈피
구글이 강력한 오픈소스 언어모델을 스마트폰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는 AI 엣지 갤러리 앱을 출시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구글이 스마트폰에서 대형언어모델(LLM)을 완전 오프라인으로 실행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AI 엣지 갤러리(AI Edge Gallery)'를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앱은 서버 전송 없이 기기 내에서 고성능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완전 프라이빗 온디바이스 처리
AI 엣지 갤러리는 "완전히 오프라인이며 프라이빗하고 번개같이 빠른" 고성능 생성형 AI를 하드웨어에서 직접 구동한다고 표방한다. 모든 AI 처리가 기기 내부에서 이뤄져 사용자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모델의 추론 과정을 시각화하는 '생각 모드'가 포함된 AI 채팅, 위키피디아와 대화형 지도 같은 도구로 LLM 능력을 확장하는 '에이전트 스킬', 기기 카메라나 사진을 활용한 객체 식별과 시각 분석이 가능한 '이미지 질의' 기능이 있다.
고급 음성 및 실험 기능
실시간 음성 전사와 번역이 가능한 '오디오 스크라이브' 기능과 모델 매개변수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프롬프트 랩' 테스팅 워크스페이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을 다운로드, 관리, 벤치마킹할 수 있다.
최신 업데이트에서는 구글의 새로운 모델군 '젬마 4(Gemma 4)' 지원을 추가했다. 젬마 4는 오프라인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도 "고급 추론, 논리, 창의적 능력"을 제공한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이번 앱 출시는 구글의 엣지 AI 투자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인프라가 아닌 로컬에서 지능형 처리를 수행하는 것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함께 하드웨어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법이다.
구글은 프로젝트를 깃허브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해 커뮤니티 기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프라이버시 보존과 하드웨어 효율성을 추구하는 개발자와 애호가들에게 고급 AI 기능을 민주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앱이 모바일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클라우드 의존성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박정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