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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AI·빅데이터로 식품안전 혁신 추진
제10회 규제과학 혁신포럼 개최…산학연관 전문가 한자리에
[한국정보기술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변화하는 식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규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함께 '스마트 데이터 기반 규제과학과 식품 안전'을 주제로 하는 '제10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7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식품 산업 환경 속에서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규제과학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주요 목적은 과학적 규제 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 데이터 중심의 식품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AI 기반 식품위해예측 정책 방향 제시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AI 기반 식품위해예측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이 공개된다. 정부는 전통적인 식품안전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예측 기반의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식품위해예측 시스템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적 식품안전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식품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생성형 AI의 식품안전 규제과학 활용 전략과 방향, 그리고 실제 적용 사례들이 상세히 소개된다. 식품안전정보원장 이재용이 직접 나서 생성형 AI 기술이 어떻게 식품안전 분야에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는 기존의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서 새로운 정보와 인사이트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도 이러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중심 식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전략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조태진 교수는 식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데이터 중심의 연구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시사점 도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문가 양성은 식품안전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데이터 분석 능력과 규제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전문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산업계에서는 ㈜두잉랩 이현석 대표가 식품영양성분 데이터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식품영양성분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과 분석을 통해 개인별 최적화된 식단 제안과 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패러다임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포럼은 식품 분야 규제과학에 대한 소통 확대를 위해 2025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이를 통해 학계와 연구계의 폭넓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와의 연계 개최는 규제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실무 적용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론과 실무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은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포럼을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동시 중계는 지리적 제약 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시도다. 이를 통해 식품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포럼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 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학연관 협력은 규제과학 발전의 핵심 동력이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식약처 규제과학혁신단 임현진 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식약처 농수산물안전정책과 정윤채 과장이 정부의 AI 기반 식품위해예측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각 세션마다 30분씩 배정되어 충분한 발표 시간을 확보했으며, 마지막에는 2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규제과학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
이번 포럼은 제10회를 맞아 규제과학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AI와 빅데이터라는 첨단 기술을 식품안전 분야에 본격 도입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규제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예측 가능한 규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은 식품안전 관리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스마트 데이터 중심의 식품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규제과학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규제과학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학적 근거에 바탕한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식품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이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활용은 식품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전체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 발전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이 그러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유관기관분과 김류빈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