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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픈소스 AI 모델 '젬마 4' 출시...이전 세대 대비 성능 크게 향상...모바일부터 서버까지 지원
구글 딥마인드, 젬마 4 모델로 오픈소스 AI 시장 공략 강화
[한국정보기술신문] 구글 딥마인드가 차세대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 '젬마 4'를 공개했다. 젬미니 3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젬마 4는 매개변수당 지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4가지 크기로 출시
젬마 4는 용도에 따라 4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모바일과 사물인터넷 기기용으로 최적화된 E2B와 E4B 모델부터 가장 강력한 31B 모델까지 다양하다. 특히 라즈베리 파이와 젯슨 나노 같은 엣지 기기에서도 지연 없이 작동한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새 모델은 오디오와 시각 이해를 지원하는 멀티모달 추론 기능을 갖췄다. 140개 언어를 지원하며, 자율 에이전트가 앱을 탐색하고 작업을 완료하는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기업과 개발자가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AI 도구로 발전했음을 의미한다.
구글이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젬마 4 31B 모델은 이전 세대인 젬마 3 27B 대비 모든 영역에서 크게 향상됐다. MMLU 다국어 평가에서 85.2%로 이전 67.6%보다 17.6%포인트 상승했다. AIME 2026 수학 문제 해결에서는 89.2%로 이전 20.8%보다 4배 이상 향상된 성과를 보였다.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젬마 4 모델 가중치는 허깅 페이스, 올라마, 캐글, LM 스튜디오, 도커 등 주요 플랫폼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JAX, 버텍스 AI, 케라스, 구글 AI 엣지,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 등 다양한 프레임워크에서 실행과 배포가 지원된다.
구글은 젬마 4가 독점 모델과 동일한 인프라 보안 프로토콜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권 조직과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완전히 오프라인으로 실행 가능해 프라이버시와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젬마 4 출시는 메타의 라마, 미스트랄AI 등과의 오픈소스 AI 모델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특히 소규모 개발팀과 연구자들이 최첨단 AI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해 AI 민주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김성현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