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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AI, 퍼플렉시티 연동으로 멀티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사용자 선택권 강화

발행일
읽는 시간1분 40초

플래그십 갤럭시 기기에 퍼플렉시티 AI 에이전트 탑재, 시스템 수준 통합으로 앱 전환 없이 복합 작업 지원

삼성전자, 2026년 2월 22일 갤럭시 AI 멀티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공식 발표

[한국정보기술신문] 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멀티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하며 사용자에게 더 넓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삼성의 내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사용자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두 종류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플렉시티, 갤럭시 플래그십에 에이전트로 탑재

삼성전자는 이번 멀티 에이전트 확장의 일환으로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 기기에 추가 AI 에이전트로 탑재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전용 음성 명령어인 "Hey Plex"를 통해 퍼플렉시티를 호출하거나,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르는 방식으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AI 에이전트는 삼성 노트, 시계, 갤러리, 리마인더, 캘린더 등 삼성의 주요 앱과 일부 서드파티 앱 전반에 걸쳐 깊이 연동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별 앱을 수동으로 오가지 않고도 복합적인 작업을 연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 수준에서의 통합 방식은 갤럭시 사용자에게 보다 풍부하고 유연한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갤럭시 AI, 앱이 아닌 운영체제 수준에서 작동

갤럭시 AI의 핵심 특징은 개별 앱 내에서 동작하는 방식이 아닌, 운영체제 프레임워크 수준에서 기기 전반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 AI는 사용자의 맥락을 파악하고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명령을 반복 입력하거나 앱을 전환하는 번거로움을 줄인다.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 사업부 최원준 사장 겸 COO는 "갤럭시 AI는 다양한 형태의 AI를 하나의 자연스럽고 일관된 경험으로 통합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한다"며 "사용자들이 복잡한 작업을 더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통합 AI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개방형 생태계 전략으로 파트너십 확대

삼성전자는 이번 퍼플렉시티 파트너십 외에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 기기 및 세부 기능에 대한 추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삼성이 지난 2월 20일 공개한 One UI 8.5의 새로운 빅스비 업데이트와 함께 갤럭시 AI 전략을 본격적으로 고도화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AI 경험의 중심축을 단일 어시스턴트에서 복수의 전문화된 에이전트로 전환하려는 삼성의 방향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성연주 기자 news@ki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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