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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고품질·초고속 AI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2' 출시...제미나이 플래시 속도로 프로급 품질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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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시간1분 56초

구글, 2026년 2월 26일 제미나이 앱·검색·클라우드 등 전 제품에 순차 배포 시작

[한국정보기술신문] 구글이 최신 AI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2'를 2026년 2월 26일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나노 바나나 프로의 고품질 성능과 제미나이 플래시의 빠른 처리 속도를 결합한 것으로, 제미나이 앱, 구글 검색, AI 스튜디오, 구글 클라우드, 플로우, 광고 플랫폼 등 구글의 주요 제품 전반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나노 바나나 2의 주요 기능

나노 바나나 2는 기존 모델 대비 다양한 측면에서 성능이 향상됐다. 우선 제미나이의 실시간 웹 검색 기반 정보를 활용한 고급 세계 지식 기능을 통해 특정 대상을 보다 정확하게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 생성, 메모의 다이어그램 변환, 데이터 시각화 등도 지원한다.

정밀한 텍스트 렌더링 및 번역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마케팅 목업이나 카드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정확하고 가독성 높은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미지 내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현지화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향상된 창작 제어 기능

창작 제어 측면에서도 큰 발전이 이뤄졌다. 하나의 작업 흐름 안에서 최대 5명의 캐릭터와 14개 오브젝트의 외형 일관성을 유지하는 피사체 일관성 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스토리보드 제작 및 서사 구성 시 입력 요소의 모습이 변형되지 않는다.

정밀한 지시 이행 기능도 강화됐다. 복잡한 요청도 세부 의도에 맞게 충실히 반영해 사용자가 의도한 이미지를 보다 정확하게 생성할 수 있다. 또한 512픽셀부터 4K 해상도까지 다양한 종횡비와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덕션 수준의 사양을 갖춰 세로형 소셜 미디어 게시물부터 와이드스크린 배경까지 고화질을 유지한다. 생동감 있는 조명, 풍부한 질감, 선명한 세부 묘사 등 시각적 충실도도 전작 대비 개선됐다.

전 제품군 배포 및 AI 콘텐츠 검증 강화

나노 바나나 2는 출시 당일부터 다양한 구글 플랫폼에 적용된다. 제미나이 앱에서는 나노 바나나 프로를 대체하며, 구글 AI 프로 및 울트라 구독자는 세 점 메뉴를 통해 이미지 재생성 시 여전히 프로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구글 검색의 AI 모드 및 렌즈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141개 신규 국가·지역과 8개 추가 언어로 제공 범위가 확대된다. 개발자 도구인 AI 스튜디오와 제미나이 API에서도 미리 보기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와 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에서도 기본 모델로 채택됐다. 광고 플랫폼에서는 캠페인 제작 시 이미지 제안 기능에 활용된다.

AI 생성 이미지의 식별과 검증도 한층 강화된다. 구글은 자체 워터마킹 기술인 신스아이디(SynthID)와 C2PA 콘텐츠 자격증명을 결합해 AI 사용 여부뿐만 아니라 사용 방식까지 식별할 수 있는 포괄적인 출처 증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미나이 앱에 도입된 신스아이디 검증 기능은 현재까지 2,000만 회 이상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은 조만간 제미나이 앱에 C2PA 검증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김주호 기자 news@ki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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