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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메모장·그림판에 AI 기능 대폭 강화, 윈도우 인사이더에 배포 시작...마크다운 확장·채색북 생성 등 신기능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인사이더 채널에 메모장·그림판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1월 21일(현지시간), 윈도우 11 메모장과 그림판 앱의 신규 업데이트를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카나리 및 개발자 채널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두 앱 모두 인공지능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메모장, 마크다운 기능 확장 및 AI 응답 속도 개선
메모장은 버전 11.2512.10.0으로 업데이트되며 여러 가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먼저 기존에 지원하던 마크다운 경량 서식 기능이 확장되어, 취소선 서식과 중첩 리스트 작성이 가능해졌다. 이 기능들은 서식 도구 모음이나 키보드 단축키, 혹은 마크다운 문법을 직접 편집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사용자를 위한 '새 기능 안내' 환영 화면이 도입됐다. 이 대화 상자는 메모장의 주요 기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오른쪽 상단의 메가폰 아이콘을 클릭하면 언제든지 다시 열어볼 수 있다.
AI 기능 면에서는 텍스트 작성, 다시 쓰기, 요약 기능에 스트리밍 결과 지원이 추가됐다. 이제 AI가 응답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전체 결과를 기다리지 않아도 결과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로컬 처리와 클라우드 처리 모두 해당되며, 해당 기능을 이용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그림판, AI 채색북 생성 기능 및 채우기 정밀도 조절 추가
그림판은 버전 11.2512.191.0으로 업데이트되며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첫 번째는 AI 기반 채색북 기능이다.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채색용 도안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예를 들어 "도넛 위에 귀여운 고양이" 또는 "정원과 울타리가 있는 집"과 같은 설명을 입력하면, 생성된 도안을 캔버스에 추가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단, 이 기능은 코파일럿+ PC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채우기 허용 범위 슬라이더 기능이다. 기존 채우기 도구에 허용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더가 추가되어, 색상이 적용되는 영역의 정밀도를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허용 범위를 낮게 설정하면 경계가 뚜렷한 영역에만 색상이 채워지고, 높게 설정하면 색상이 더 넓게 번져 다양한 창의적 효과를 낼 수 있다.
인사이더 채널 통해 점진적 배포…정식 출시는 미정
이번 업데이트는 현재 카나리 및 개발자 채널 인사이더에게만 배포 중이며, 정식 버전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피드백 허브(WIN + F)를 통해 메모장과 그림판 각각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해당 업데이트를 담당한 데이브 그로코키(Dave Grochocki) 윈도우 인박스 앱 수석 그룹 제품 관리자는 커뮤니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유상헌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