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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설날 맞아 AI 번역 기능 3종 공개...다국어 소통 장벽 해소

발행일
읽는 시간2분 9초

픽셀 기기에서 라이브 번역, 제미나이 라이브, 서클 투 서치 활용 가능

[한국정보기술신문] 구글이 2026년 설날을 맞아 픽셀 스마트폰과 제미나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번역 기능 3종을 소개했다. 2026년은 말의 해로, 해외 여행이나 해외 가족과의 연결 시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이 공개한 번역 기능은 라이브 번역,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한 시각적 번역, 서클 투 서치 번역 등 세 가지다. 각 기능은 실시간 메시지 번역부터 손글씨 인식, 화면 내 텍스트 번역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20개 이상 언어 지원하는 라이브 번역

첫 번째 기능인 라이브 번역은 메시징 앱에서 수신된 메시지를 즉시 번역하고, 사용자가 20개 이상의 언어로 답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은 픽셀 기기의 주요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에서 작동하며, 별도의 번역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대화 창 내에서 바로 번역이 이뤄진다.

라이브 번역 기능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번역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사용자는 자신의 모국어로 메시지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송되며, 받은 메시지 역시 즉각 번역되어 표시된다.

카메라로 손글씨까지 인식하는 제미나이 라이브

두 번째 기능인 제미나이 라이브는 카메라를 공유하여 번역이나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설날 세뱃돈을 담는 빨간 봉투에 적힌 손글씨나 새로운 도시의 메뉴판 등 시각적 텍스트를 인식하고 번역한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단순 번역을 넘어 보고 있는 대상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특히 여행 중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 표지판, 상점 간판, 제품 라벨 등 다양한 시각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해석할 수 있어, 외국어 환경에서도 원활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필요한 순간 시각적 안내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화면 속 텍스트 즉시 번역하는 서클 투 서치

세 번째 기능인 서클 투 서치는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즉시 번역하고 추가 맥락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다른 언어로 작성된 장수 국수 레시피를 발견했을 때,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하면 화면의 텍스트를 즉각 번역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클 투 서치는 웹 브라우징, 소셜 미디어 이용, 문서 열람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된다. 사용자는 번역하고 싶은 텍스트 영역을 원형으로 표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번역과 검색이 이뤄진다. 이는 별도의 복사 붙여넣기 과정 없이 직관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다.

글로벌 소통 강화하는 AI 번역 기술

구글의 이번 발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언어 번역 서비스가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설날과 같은 명절 시즌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은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기술 보급의 사례로 평가된다.

픽셀 기기의 번역 기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통해 구현된다. 온디바이스 AI 처리를 활용하여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일부 번역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응답 속도 향상에 기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언어 장벽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구글의 AI 기반 번역 기술은 여행, 비즈니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경을 넘는 소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설날을 기념하는 국가들의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한국정보기술신문 클라우드분과 유민건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