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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 고속 모드로 개발 속도 2.5배 향상...깃허브 코파일럿 탑재

발행일
읽는 시간2분 8초

앤트로픽이 클로드 오퍼스 4.6의 고속 모드를 깃허브 코파일럿에 리서치 프리뷰로 공개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6의 고속 모드가 깃허브 코파일럿에 탑재되며 개발자들의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깃허브는 2월 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로드 오퍼스 4.6 고속 모드를 리서치 프리뷰 단계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속 모드는 기존 오퍼스 4.6과 동일한 수준의 지능을 유지하면서도 출력 토큰 속도를 최대 2.5배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는 대규모 코드 생성이나 복잡한 프로그래밍 작업에서 실시간에 가까운 응답 속도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깃허브 측은 이번 릴리스가 초기 실험 단계로 빠른 추론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코파일럿 프로 플러스와 엔터프라이즈 사용자 대상

고속 모드는 깃허브 코파일럿 프로 플러스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사용자들에게 먼저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의 모든 모드에서 모델 선택기를 통해 고속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채팅, 질문, 편집, 에이전트 등 모든 기능에서 활용 가능하다. 코파일럿 CLI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어 명령줄 환경에서 작업하는 개발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점진적 출시 방식을 택해 일부 사용자는 즉시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의 경우 관리자가 코파일럿 설정에서 클로드 오퍼스 4.6 고속 모드 정책을 활성화해야 사용할 수 있다.

클로드 코드, 개발자 커뮤니티서 입지 확대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는 최근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일부 개발자들은 기존의 커서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를 완전히 대체하고 클로드 코드만을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개발자들은 클로드 코드의 강점으로 대규모 코드베이스 탐색 능력과 컨텍스트 관리 기능을 꼽는다. 특히 1만 8000줄이 넘는 리액트 컴포넌트 파일도 성공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다른 AI 에이전트들이 실패한 작업을 클로드 코드만이 해낼 수 있었다는 증언도 나온다.

플랜 모드와 컨텍스트 관리가 핵심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클로드 코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팁을 공유하고 있다. 가장 강조되는 것은 플랜 모드의 활용이다. 시프트와 탭 키를 두 번 누르면 활성화되는 플랜 모드는 파일을 수정하지 않고 분석과 계획만 수립하는 읽기 전용 모드다.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접근 방식을 검토하고 다듬을 수 있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컨텍스트 관리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프로젝트 루트의 CLAUDE.md 파일을 통해 프로젝트 규칙과 패턴을 정의하면 클로드가 일관된 코드를 생성한다. 디렉터리별로 별도의 CLAUDE.md 파일을 만들어 각 영역에 특화된 규칙을 적용할 수도 있다.

AI 코딩 도구 시장 경쟁 심화

클로드 오퍼스 4.6 고속 모드의 출시로 AI 코딩 보조 도구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모델 개발사로서 자사 모델에 최적화된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클로드 코드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모델 자체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도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속 모드가 실시간 코드 생성과 대화형 개발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멀티스텝 작업이나 대규모 리팩터링 작업에서 빠른 응답 속도가 개발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깃허브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깃허브 커뮤니티를 통해 수집하고 있으며, 향후 정식 출시 시점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인공지능분과 김주호 기자 news@ki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