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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dantic, AI 코드 실행 위한 경량 파이썬 인터프리터 '몬티' 공개...마이크로초 단위 실행 속도 자랑

발행일
읽는 시간1분 34초

Pydantic이 AI 에이전트의 코드 실행을 위해 특화된 최소한의 파이썬 인터프리터 '몬티'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한국정보기술신문] Pydantic이 AI 에이전트가 생성한 코드를 안전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파이썬 인터프리터 '몬티(Monty)'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 몬티는 Rust 언어로 작성된 경량 파이썬 인터프리터로, 컨테이너 기반 샌드박스의 복잡성과 지연 시간 없이 LLM이 생성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몬티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이크로초 단위의 빠른 시작 시간이다. 일반적인 컨테이너 기반 샌드박스가 수백 밀리초의 시작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몬티는 1마이크로초 미만에 코드 실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반복적으로 코드를 실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당한 성능 개선을 의미한다.

보안과 제어가 핵심

몬티는 호스트 환경에 대한 접근을 완전히 차단한다. 파일시스템, 환경 변수, 네트워크 접근이 기본적으로 차단되며, 개발자가 명시적으로 허용한 함수만 호출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 사용량, 할당, 스택 깊이, 실행 시간을 추적하여 사전 설정된 제한을 초과하면 실행을 중단할 수 있다.

실행 상태를 스냅샷으로 저장하고 나중에 재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외부 함수 호출 시점에 인터프리터 상태를 바이트로 직렬화할 수 있어, 파일이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복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AI 에이전트를 위한 전문화된 도구

몬티는 완전한 파이썬 구현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부분만 지원한다. 표준 라이브러리는 sys, typing, asyncio 등 일부 모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제3자 라이브러리도 지원하지 않는다. 클래스 정의나 match 문 같은 일부 파이썬 기능도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Pydantic 측은 최근 클라우드플레어의 코드모드, 앤트로픽의 프로그래매틱 툴 콜링, 허깅 페이스의 스몰 에이전트 등 여러 기업이 LLM에게 전통적인 툴 콜링 대신 파이썬 코드를 작성하게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티는 바로 이런 사용 사례를 위해 설계됐다.

다양한 언어에서 사용 가능

몬티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 Rust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CPython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Rust를 실행할 수 있는 모든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파이썬에서는 PyPI를 통해 pydantic-monty 패키지로 설치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용량은 약 4.5MB에 불과하다.

Pydantic은 향후 자사의 Pydantic AI 프레임워크에서 코드모드를 구현하는 데 몬티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몬티는 MIT 라이선스 하에 공개된 실험적 프로젝트로, 깃허브에서 83개의 스타를 받았다.

한국정보기술신문 정보기술분과 강민규 기자 news@kitpa.org